√.같은 물, 다른 가격 : 생수 시장의 놀라운 사실
•국내 생수 시장은 올해 2조 원 규모를 돌파하며 성장 중입니다.
•한 수원지에서 최대 14개의 브랜드가 물을 퍼올리며, 같은 물도 포장과 마케팅에 따라 가격이 최대 2배 차이 납니다.
<예: 경기도 양주의 한 수원지에서 생산된 물은 브랜드에 따라 2리터당 300원에서 700원까지 차이가 남.>
<수원지, 제조사, 물 성분이 같아도 브랜드와 라벨만 바뀌면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.>
√.생수 맛의 차이, 진짜일까?
•물 맛은 **미네랄 성분(칼슘, 마그네슘 등)**의 차이에 따라 미묘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.
<칼슘, 칼륨: 단맛>
<마그네슘: 쓴맛, 비릿한 맛>
•그러나 한국 소비자들은 낮은 경도(연수)에 익숙해 대부분의 생수에서 큰 맛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.
<예: 에비앙(강한 경수)은 “무겁고 비릿하다”는 느낌을 주지만, 이는 미네랄 함량 차이 때문입니다.>
√.건강기능식품으로 변신한 생수들
•일부 생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며 일반 생수보다 1.5배~10배 높은 가격에 팔립니다.
<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원료가 포함되어야 합니다.>
<예: 생수에 아연을 5mg만 첨가하면 “면역 기능을 돕는 건강기능식품”으로 광고 가능.>
•같은 수원지에서 나온 물이라도 기능성을 강조하면 고가로 팔리는 사례가 많습니다.
√.수원지의 진실: 깊은 산속이 아니다
•대부분의 생수 수원지는 도로 옆에 위치합니다.
<이유: 대형 트럭의 물류 유통을 위해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.>
<“지리산 생수”라고 해도 실제 수원지는 지리산 끄트머리의 도로 근처일 가능성이 큽니다.>
√. 편의점 생수가 비싼 이유
•오픈 프라이스 제도로 편의점은 제조사 가격과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합니다.
<편의점 생수는 대형마트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, 소비자들이 편의성 때문에 구매를 포기하지 않음.>
√. 소비자 꿀팁: 같은 물, 저렴하게 구매하는 법
•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먹는샘물제조업체 및 브랜드를 확인할수 있으므로 가장 저렴한 브랜드의 생수를 선택 가능.
•수원지와 물 성분이 같은데 가격이 저렴한 생수를 찾는 것이 비용 절약에 효과적입니다.
√√.똑똑하게 구매하자
•마케팅과 포장에 현혹되지 말고, 같은 물이라면 저렴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.
•건강기능식품으로 광고되는 생수는 필요에 따라 선택하되, 자연 식품에서 필요한 성분을 얻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
소비자의 선택이 생수 시장의 마케팅 전략을 바꿀 수 있습니다.